" 그렇지만 나는 당신의 딸인걸...."

 

평범한 하루를 살고 있던 대학생 쿠사카리 슈우지...(21살ㅡㅡ;)

 

그런 그에게 12살의 딸이 찾아오면서 갑자기 사건이 닥쳐온다...

 

 

 어느 날, 그냥 할 일없이 시내를 방황하다가 우연히 대형서점에 들어가서 NT Novel들을 읽게 되었다. 사실 돈이 없는 관계로 언제나 서서 보는 일상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아마 그 때가 2002년 말쯤 국내에서는 일본의 라이트소설이 정식 번역되어서 발매되는 시작될 때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참으로 흥미도 있었고 호기심으로 읽었다.. 뭐... 풀메탈패닉이나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같은 경우는 이미 알고 있던거라 그렇게 관심을 두지않아서 그냥 모른 소설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 때... 이것을 읽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그저인 소설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트레저 헌터에 대한 이야기였고 오파츠나 일본의 신화같은 게 나오면서 흥미를 끌게 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서서보기에는 대충 이해를 못할 것 같아서 그 때 눈물을 뿌리면서 구입을 했다ㅡㅡ;;

 

 일단 줄거리를 보자면서, 주인공 쿠사카리 슈우지는 이 시대의 보기드문 고학생이다. 그런 그는 하루하루를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먹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12살의 여자아이가 찾아와 자신이 자기의 딸이라고 소개를한다.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수유지의 나이는 21살... 즉 말하자면 나이 8살때여자와 XX를 해서 아기를 가지게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상대방의 나이는 자기보다 한 살 어린 7살이었다는...)

 그리고 예전의 헤어진 자신의 여자친구(7살) 우유를 생각하게된다. 여하튼, 미사는 그렇게 수유지 집에 살게 되고 그 때부터 이야기는 급반전된다. 딸인 미사의 짐을 치우다가 히에다노아레 사사초본를 발견하고 그것을 자신의 동급생 마토우 미키에게 독해를 부탁하였는데, 그 때 정체불명의 무장집단 뮤지엄이 나타나면서 슈우지를 더티 페이스라부르면서 US달러 5억 5000만달러를 줄 테니 그 사본을 넘기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유지는 어벙벙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좀 황당하게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작품의 세계관은 확실하였고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런지 기대이상으로 나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가난뱅이 수유지, 그의 딸 미사나 그의 연인 마토우 미키... 그외 여러명들...

 이 이상 말하면 네타일지도 모르는 이만 이야기하겠다.

 

 그렇게 만족을 주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도 꽤 있었다.

 먼저는 번역이 그렇게 좋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쉽게 이해는 하려고 쓰려는 것 같지만전체적인 작품의 맛이 좀 떨어진다고 할까나? 그리고 삽화가도 좀 그렇다. 누가 알아겠는가 니시다를...   이 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미연시 쪽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삽화가가 Overflow의 전속 원화가인 줄 알아겠는가?

 쓸데없는 말이 많았지만 확실히 말해서 이 작품은 한번쯤 보아도 후회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오컬트한 내용과 일본신화나 북유럽신화 ... 일반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이야기들을소재로 정말로 잘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좋게 생각은 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출판이 늦은 거야!!!!!

 

 1권부터 2권까지는 괜찮았다. 그렇지만 3권도 4권도 그 사이 공백은 무려 1년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해도 너무했다.~~:; 이미 나온 책 번역하는 게 그렇게 힘들었다는 말인가? 사실적으로 원본을 구해서 보고는 싶었지만 이 허접한 일어실력으로는 그게 그것인 것 같아서 어쩔수없이 손 빨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ㅠ.ㅠ

 어서 빨리 다음권도 빨리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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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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