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동막골
2D과 3D, 4D?/영상의 미학 2005. 9. 12. 05:41 |제목 : 웰컴 투 동막골
감독 : 박광현
출연 :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임하룡, 서재경
기타 : 2005년 08월 4일 개봉 / 133분 / 전쟁, 드라마, 코미디 /12세 관람가
아는 친구가 군대에서 정기휴가가 나와서 아무거나 골라서 보자는 말에 그냥 봤던 영화가 이 동막골이다. 처음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임하룡이 나와서 정말로 놀랐다. 정말로 오랫만에 스크린에서 그의 얼굴이 보니 정말로 감회가 새로웠다.
6.25사변때 산골으로 도망치는 한국군과 인민군, 그리고 연합군 장교 스미스 대위는 바깥세상가 전혀 교류가 없는 동막골이라는 산촌에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이 동마골에 주된 내용이다.~~;;
처음에 만났을 때 역시 총부리를 겨루면서 싸움을 하더니만 총 겨누고 몇칠을 남발 새는 모습도 참 웃겼지만 마지막에 수류탄이 터지면서 나오는 그 장면......~~;; 풋, 팝콘 비라니 정말로 웃습다.^^ 정들면 고향! 이 말을 정말로 잘 표현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아주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현대사회에서 볼수 없는 가슴 훈훈한 이웃사랑같은 것을 보면서또 다른 감동을 보았고 간간히 나오는 장난스러운 장면은 필자에게 하나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그렇지만 역시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연합군의 오해로 빚었진 작전으로동막골의 위기가 닥쳐오고 그것을 저지하는 그들의 모습.......^^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코가 시큰해짐을 느끼면서 정말로 오랫만에 제대로 된하나의 영화를 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망할 금자씨보다는 100배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이 동막골을 보면서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생각났다.~~
어떤 면에서는 사상으로 나뉘어진 우리나라의 현실에도 반영되는 듯... 어느새 평양까지도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된 지금 이 동막골은 더 가슴에 와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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