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스페이스 1 (Dead Space 1)
게임/리뷰! 2011. 4. 30. 19:56 |진정한 그로테스크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가? 그럼 이 Dead Space를 플레이하라
아이작을 찬양하라!
서기 2500년대(혹은 2400년대), 인류는 우주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을정도의 진보를 이루었고 다른 행성으로 가서 그 행성의 광물 등을 채취해오는 산업도 발전한다. 그런 일을 하는 함선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시무라 호. 어느 날 그 함선과의 연락이 두절 되고 조난 신호가 올라오는 일이 발생한다. 주인공인 아이작 클라크 기술자 1명과 군인 3명과 함께 작은 소형 함선인 캘리온 호를 타고 이시무라 호의 조사 및 수리를 위해 파견된다. 다만 주인공인 아이작 클라크에겐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는데.저 통신 두절된 함선 안에 자신의 여자친구인 니콜도 타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시무라 호 안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와 재회하게 되길 고대한다.
한번 엔딩을 보면 도전할 수 있는 불가능모드 안하는 게 정신에 좋다.
이런 쪽이라면 바이오하자드나 사일런트 힐이 있지만 데드 스페이스는 기존작품들과 다른 일명 양키 센스를 물씬 들어간 작품이다. 그래서 플레이를 하면 팔다리는 기본으로 쫙쫙 찢어지고 피범벅은 기본이며 흉칙한 네크로모프들이 사방으로 돌아다닌다. 한편의 슬레셔 무비를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 작품인데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면 과연 국내에서 대박이 났을까? 고로 한글화해주신 분에게 감사를...
깔끔하고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Dead Space.
플레이를 하면 알겠지만 주인공 아이작을 전투요원이 아니다. 고로 무기는 들고 있지도 않아서 처음 네크로모프를 만나을 때 정말로 심장마비 일으킬 뻔 했다. 결국 무기는 구하는데 그게 무기도 아니고 용접용 커터.분위기 자체가 너무 암울한데가 사운드까지 ㅡㅡ;; 밤에 불끄고 하면 정말로 작살 날 것 같은 게임이다.
군인들은 뭐하고 아이작만X 뺑이 치고 있을까?
무섭기만 해서 이 Dead Space가 사랑을 받을리가 없다. 뛰어난 그래픽, 뛰어난 스토리, 캐릭터성 등등 여러모로 알차게 들어있는데 특히나 이 모든 일의 시발이 되는 '레드 마커'와 '유니톨로지'의 관계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무중력, 진공상태는 Dead Space에서 빼놓을 수 없는 퍼즐 요소
스토리도 괜찮다고 했지만 인터페이스같은 경우도 초심자를 위해서 지도를 보지 않고도 길을 찾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참으로 편하다. 배경 또한 우주이기 때문에 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무중력, 진공상태 등을 연출하여 긴박감을 연출하였고 진행 도중마다 심심하지 않게 하는 이벤트등 여러모로 알찬 작품이다.
정말로 인간인 거냐? 아이작!
플레이하면 알겠지만 진짜로 이시무라호의 상황은 최악중 최악이다. 네크로모프들이 들씰들씰하다.그리고 '레드 마커'의 영향으로 온전한 정신을 지닐 수도 없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면 뭔 말인지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여친을 위해서 사지를 헤메고 다니는 아이작.맨 마지막 엔딩보면 얼굴도 나오는데 솔직히 그냥 가리고 있는게 더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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