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저 2008 (FM2008)
게임/리뷰! 2010. 6. 26. 18:09 |2007 이후 다시 한번 폐인의 길로 들어서다..
금단의 마약 FM2008
2007을 하고 나서 한동안 FM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솔직히 이걸 하려고 아무것도 안하고 줄창 컴 앞에만 있었으니 좋게 보일리가 없을 거다. ㅡㅡ;; 게다가 2007은 팬4로는 돌릴만했는데 2008로는 팬티엄4 가지고 약간 딸리는 사양이라서 플레이가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끝내 하고 말았다.
나 좀 말려줘!
주인장이 애용했던 Skin 'Gluu'
자제를 못하고 시작하면서 2007와 하면서 다른 것을 느꼈다면 역시 스킨 변화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2007은 기본 스킨 가지고도 별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 있지만 솔직히 2008은 좀 무리인 것 같다. 수많은 유저들이 인터넷에다가 수만가지의 스킨을 올려 놓았고 그 스킨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스킨을 골라서 적용할 수있다. 주인장은 안그랬지만 다른 유저들을 보면 소녀시대나 카라를 배경으로 두고 플레이하는 경우도 봤다.
땀내나는 축구에서 뭔 아이돌을... ㅡㅡ;
변화된 2008의 진행메뉴
잘 선택해야하는 시즌 목표
퇴출안당하고 싶으면 잘 관리해야하는 신임도
이게 가장 2008의 가장 큰 변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메뉴바가 전체적으로 검색이 가능하게 바껴서 한눈의 전체적인 상황을 체크할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2007에서는 부상선수가 있으면 선수 확인창에서 일일이 직접 가서 찾아보고 했는데 이제는 부상선수 목록만 보면 언제 다쳐서 언제 나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편리해서 참 좋은데 진작 좀 해주지 ㅠ.ㅠ) 그것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의 시작 포부를 밝히는 것도 있는데 목표로하는 성적에 따라서 지원하는 돈이 달라진다. 돈만보고 우승전력도 안되는데 우승 도전이라고 외칠다가 우승도 못하면 퇴출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려해둬라.
거기다가 2007에서는 숨겨진 파라미터로 존재했던 신임도가 확인이 가능하다. 계속 경기에 지면 신임도는 바닥을 기게 되고 이기면 올라가는 게 당연하다.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 (보여줘봤자 이기면 되는 건데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었다...~~;;)
2007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검색기능
2008을 그나마 쉽게 쓸 수 있게 해준 검색기능. 솔직히 몇 만명도 넘는 선수를 일일이 찾아서 확인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2007에서도 있기는 했지만 검색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없는 걸로 취급했는데 2008에서는 잘 되어서 다행이다. 이걸로 꽤 많은 선수를 기용할 수 있어서 좋기는 했다. ㅡㅡ;
바뀌지 않는 기본 전술화면
별 쓸데 없는 주요 기록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던 2008에서도 변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역시 경기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선수 프로필, 스탯 선호플레이 같은 경우은 전혀 바꾸지 않았고 전술창도 변화된 부분이 거의 없다. 그만큼 그쪽은 바꿀 게 없다고 생각했나 보다. 그렇지만 기록쪽은 꽤 많은 변화가 있는데 특히 팀 베스트 일레븐이 더 자세히 적용되었고 경기 주요 기록이 생겨서선수의 특별한 기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ㅡㅡ;;
리그 100호골, 통산 출장 기록 같은 걸을 확인할 수 있지만 선수 프로필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표시가 되지않으니 그렇게까지는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역시나 조잡한 경기화면
2007 때나 바뀐 게 없다. ㅡㅡ;; 정확하게 말하자면 경기 내용과 공의 흐름이 좀 바뀌기 했지만 그것뿐이다. 이런 경기화면을 보고 실망할 사람도 있지만 한번 제대로게임을 해봐라 웃음이 나올런지... 지금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뉴캐슬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주인장은 하부리그부터 시작한 것을 즐기는 게이머다. 하지만 지금 뉴캐슬을 하고 있는 이유는 말하자면 컴을 급히 갈아타면서 윈도우7을 깔다가 깜박하고 백업을 하지만 못해서 한달간 해놓은 세이브가 날아갔다. ㅡㅡ;;
리그 1038경기 1087골
A매치 127경기 178골
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김산은 사라지는 것인가? 아쉽다... 백업만 잘해도 기록으로 남겼을 텐데...
===◆===
원래는 이것보다 더 빨리 글을 써야하는데 어쩌다 보니까 늦게 썼네요. 원래 게이츠헤드로 해서 게임을 즐겼는데 진짜 포맷 한번 잘못해서 모든 자료가 날아간게 한이군요. 벌써 2010년입니다. 이젠 FM2010이 나와서 한창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을 때 FM2008을 하네요.
언제나 말했듯이 시디 한 장으로 이 정도의 중독을 표현한 게임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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