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타리움은 어떠신지요?


어떤 때라도 결코 꺼지지 않는 아름답고 영원한 빛.

온 하늘의 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정말로 오랫만에 쓰는 리뷰군다~~:; 군대가기전에 뭔가 남기고 싶은데 남기게 없어서 붙잡는게 리뷰이다!

그동안 쓰려고 마음만 먹어지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쓰게 되었다.. 이번에 말하려고 할 물건은 2004년 12월 6일에 나온 그 유명한 「 카논 」「 에어 」「 클라나드 」의 Key의 키네틱 노블이 플라네타리움 ~작은 별의 꿈~ 이다..

뭐 자세히 말하자면 이것은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정말로 노블. 하나의 소설을 본다고 생각해도 된다. 선택지가 없이일괄적으로 진행되는 소설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동안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기에 그런 점에서는 필자에게 딱 맞는 것이였다.

멀지 않는 미래......

과학이라는 이름의 무기로 멸망을 이끌어버린 세계......

그리고 그 결과 언제부터인가 내리는 비는 결코 그치치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인류는 하염없이 내는 비를 헤치며 움직인다..

폐품상(고물상^^;;)인 주인공은 폐쇄된 봉인지구에서 한 건물을 향한다...

몇 시간에 끝낼 수 있는 내용이기에 길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대충 스스로 멸망해 버린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주인공은 폐품상으로서 버려진 도시같은 곳에서 물건을 줏어서 파는 게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봉인지구에서 호시노 유메미라는 전 세기의 로봇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운 배경이었지만 차츰 익숙해지니 꽤 흥미가 이끌기 시작되었다.


호시노 유메미....

초반 이해시키지 못하는 말로 황당하게 만들고우스운 행동으로 필자를 웃음짓게만들었다.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처음이었지만 버려진 플라네타리움에서 그녀는 절대로 오지 않는 손님을 몇십년의 세월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무언가는 느껴지는 포스....~~; 이때 좀 대비를 했어야 하는데.. 주인공에게 250만번째의 손님으로써 특별투영을 보여주겠다고 하다가 사실은 2497288번째 손님이라고 속여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부분에서 허탈감을..... 정말로 고장난 로봇이구나 생각을 나게 만들었다. 근데 그것을 맞받아 주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또한번 웃음이.....

이런 초반에 모습은 후반에 180도 분위기 전환으로 싹 바뀐다....... 그 동안 지루한 것 같이 느껴지던 모든 이야기의 내용들이 여기서 한번 화산같이 터지면서 가슴을 꼭 찌른다....... 사실적으로 지금 이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슬픔이 복받쳐터질 것 같다. 잔잔하면서 별을 그리는 듯한 음악과 적적한 연출효과가 필자를 울리게 했다. 정말로 은색이후로 이렇게 가슴터질듯한 느낌은 오랫만이다. ㅠ.ㅠ솔직히 그렇게 일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금방 연상하기 힘들었지만 별의 꿈을 꾸는 아이...... 정말로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모습도 별을 껴안고 잠들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 플라네타리움은 스토리도 최강급이지만 음악이나 연출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을 정도이다. 특히 유메미의상황마다 변하는 표정은 더욱 몰입감을 주게 했고 잔잔한 음악 또한 플레이의 욕구를 향상 시켜주었다. 하지만~~역시 용량이 용량인지라 상황에 안 맞게 나오는 음악이나 음성도 나오기는하는데 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부분에서도 마음에 걸리기는 했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을 제외하고는 전무로 극강 그 자체!!

자세히보면 한글화된 모습인데.. 이게 좀 독단적인 한글화여서 그런지 찔린다는.....

플라네타리움을 플레이하고 나서 조사 좀 해보니까 이게 그 유명한 K모상의 독단 패치........

Kj님...... 죄송합니다..... ㅠ.ㅠ 님은 괜찮다고 하지만 제가 찔리네요.


별은 어디에 있을까?
어디로 가면 별을 볼 수 있을까?
나는 망가진 세상 한복판에서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했다.

어떠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느낌을.........

잔잔하고 고요하고..

눈을감으면 포만감에 찬듯한 느낌...

하지만 안타까움과 슬픔.........

모든 이야기는 끝났지만

호시노 유메미의 기억은 영원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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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정말로 슬픕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리뷰를 쓰지만 이렇게 감정이 복받치면 쓰는 것은 정말로 처음입니다.~~ 50여메가정도 밖에 안되는 이런 저용량으로 이런 감동을 느끼다니.....~~; 최고입니다. 은색이후로 슬픔을 이렇게까지 느끼다니....... 그점에서도 이것은 정말로 수작입니다... 은색같은 경우는 총 5장의 이야기로 길 플레이타임을 요구하지만 이것은딱 3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제대로 이것을 플레이하시다면 정말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곧 있으면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써야하니 ㅠ.ㅠ..... 어째든 피디박스나 버디같은 데에서 잘 찾으면 구할 수 있으니꼭 구해서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한글패치같은 경우도 운 좋으면 구할지도..... 어째든 저는 이것을 두번 플레이했습니다만 다시는 플레이하기가 싫더군요..... ㅠ.ㅠ 봉인할겁니다. 멀티보다 더 강렬하다. 유메미....!!


바보스러운 꽃다발은 언제나......

본 리뷰의 저작권은 '미연시를 위한 클럽'의 LostSoul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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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0

BGM : GentleJ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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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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