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리뷰인데

무진장 짜증난다.



 사쿠라는 같은 반 신타로를 무척이나 싫어한다. 학교생활도 불성실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바람둥이라 생각하기 때문. 사실 신타로는 잘생긴 외모로 학교를 뒤흔드는 소녀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사쿠라의 엄마와 신이의 아빠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사쿠라는 신타로와 한 지붕아래 살게된다.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을 봤다. 그래서 그런지 몇 년 지나니까

볼 만화가 책방에 없어서 순정만화를 손대기 시작했다.

지금도 순정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눈치를 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그래도 왠만한 만화보다도 재미있다는 게 함정!.


 책리뷰는 왠만해서 안 쓰는 게 타입이지만 이것은 꼭 써야겠다는 의욕이 만땅이어서....

 뭐 대충 줄거리보면 알겠지만 여타 다른 순정같이 주인공은 무진장 잘났고 인기만빵이지만 여주인공은 평범 그 자체인데 주인공이 좋다고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그런 류는 지겹도록 봤지만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작품성이 나눠지는 순정이기에 이 카리아같은 경우는 참 흥미있게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변 지역에서 최고 꽃미남이며 여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신타로과 그렇게 뺀질한 남자를 싫어하는 사쿠라의 러브 얘기인데 처음에는 둘이 싫어하지만 점점 끌리는 과정이 참 황당하게 진행되는 어거지성이지만 그래도 흥미는 있었는데~~:;

그런데 왜 7권 마지막이 그렇게 끝냐나고!!!!

『 나는 버림 받았다고 생각했어!! 』

 뭐..... 10권이 완결이지만 진정한 이야기는 사실 7권으로 끝나야 되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원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인기가 많으니까 일부러 늘리려고 어거지를 붙인 것 같은데 그게 진실이 아니라도 8권부터 내용이 영 아니올시다.

 노리코씨, 좀 인기가 많아도 그렇게 진행해도 되는거야!!

 그게 아니어도 마지막 10권을 보면서 필자는 가슴이 콱 막히는 스트레스를......ㅡㅡ;; 책보면서 이런 스트레스도 참 오랫만이었다. 사쿠라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되었다. 진실로 사랑했었다면 그런 짓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상처 주면 됐지 뭘 마지막까지 신타로의 가슴에 대못을 몇 백개 박아 버리나... 신타로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지경까지 갔으면 필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못 했을거다.

 이걸을 보고난 후, 너무 짜증이 나서 필자는 여후배한테 보고 키라이를 권하면서 감상을 좀 말해주라고 부탁을 했다. '신타로가 나쁘냐 사쿠라가 나쁘냐'밖에 없는 흑백논리이니 회색이라도 나올까 생각했는데...

그리고 몇 칠 뒤에 여후배 왈...

"사쿠라가 XX 년이네요!"

결론은 여자의 입장으로 봐도 어째든 사쿠라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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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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