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명작 어드벤쳐 게임을 발매한 바 있는 루카스아츠 사의 3D 어드벤쳐 명작 게임.

뛰어난 그래픽(당시에)과 스토리 등등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나,

정작 흥행에서는 참패한 비운의 명작.

 

 

DOS시절에는 블리자드보다 더 유명했던 루카스아츠


루카스아츠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팀 샤퍼가 디자이너를 맡은 게임으로 루카스아츠에서 써오던 스컴엔진을 버리고 새롭게 도입한 GrimE 엔진을 사용한 작품을 낸다. 그게 그림 판당고이다. 그 당시는 화려한 그래픽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너무 후졌다...

 

  1998년10월 30일에 출시된 사후세계를 다룬 아즈텍 신화를 배경을한 그림판당고는 사람이 죽으면 사후세계인 "사자들의 땅"에가게 되는데 사람들이 생전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9호선 티켓의 소유자가 될수도 있고 자동차나 유람선을 타기도 하지만 별볼일 없는 삶을 산 사람은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채 걸어다녀야 한다.

 주인공 매니 칼라베라는 엘마로우에서 여행 중개일을 하면서 자신의 죄를 갚아나가고 있는데 그에게는 티켓 하나도 팔지 못한 불량고객들만 걸려든다. 그러다가 자신의 동료 도미노의 고객을 훔치면서 매치를 만나게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나름 깔끔한 3D그래픽을 자랑하지만 인터페이스는 진짜...

 

 그 당시는 나온 어드밴쳐 게임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했으니 언어의 벽은 무진장 컸다. 솔직히 주인장도 영어는 그렇게 썩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손만 빨고 있었는데 턱하니 한글화가 되어다고 하니 바로 구해서 플레이했다.

 지금은 보면 후진 그래픽에다가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정말로 발목을 잡고 있지만 그만큼 뛰어난 스토리에 아기자기한 퍼즐, 적절한 이벤트와 성우들의 연기는 지금보아도 환상이다. 아쉽게도 어드밴쳐의 하향기에 나왔기에  빛을 발하지 못했고 게다가 그 게임계의 핵폭탄이 떨어진 시기라서..

 

'스타크래프트'

 

 아마 주인장이 알고 있는 한 이후 루카스아츠의 어드밴쳐 게임들은 다 망했다. 2000년에 발매한 '원숭이섬의 탈출'를 마지막으로 루카스아츠는 어드밴쳐제작을 그만 두게 되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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