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의 전설은 영화, 애니만 있는 게 아니다!

 

 

양키센스가 물씬 풍기는 배트맨

 

 데드 스페이스같이 많은 기대를 받지 않고 출시되었지만 발매와 동시에 게임계를 흔들어 놓은 작품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필자는 전혀 나온 줄도 몰랐다. 한동안 FM에 빠져서...

 솔직히 한글패치가 나오지 않았으면 절대로 플레이하지도 않았을 작품이었는데 역시나 한글화의 파워란...

 

 

 

뭔 죄수머리의 실밥들은 뭐인가 다 야구공인가

 

 이 게임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영화의 다크 나이트만큼의 파괴력 있는 작품성을 지닌 블록 버스터 같은 게임이라고 평하고 싶다. 영화에 나오는 베트맨의 여러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퍼즐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진행 요소마다 영화같은 연출을 감미하여서 배트맨의 고뇌나 숙적 조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이 작품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보스라고하기에는 약했지만 분위기만큼은 작살났던 스케어클로우

 

 영화같이 무적의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저리 치이고 졸개들한테도 죽는 배트맨을 보면서 한숨만 나온다. 어떻게 보면 직접 배트맨을 플레이하기 떄문에 배트맨의 고충을 무척이나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단정했던 옷은 나중에는 걸레가 되는 것을 보면서 ㅡㅡ)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이 아캄 어사일럼은 영화보다는 코믹스쪽을 따라가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면 알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재즈라던지 킬러크록 등등 그래서 새로운 것을 알아서 배트맨 세계에 빠져들 수 있지만 외우기도 힘들다.

 

 

 

조커의 애인 할리퀸과 식물 애호가 포이즌 아이비

 

 전투는 완전히 액션영화를 보는 듯해서 좋기는 했지만 총든 놈들에게는 완전 밥이어서 이거 메탈기어 솔리드의 잡입액션을 보여주는 전투는 뭔가 쫌...

 

 잡설이 많았지만 여하튼 이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게임계의 다크나이트라고 말하고 싶다. 한글화가 좀 미흡하지만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꼭 플레이 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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