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그린으로 잘 알려진 Groover 에서 그린그린2 = 사랑의 스페셜 섬머와 그린그린3 = 헬로우 - 굿바이 의 제작발표 를 공개하였습니다

- 올해 부터는 남녀공학 이다!! - (그 골때리던 3총사도 여전히 등장)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HP로...

http://www.groover-info.net/

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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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할말이 없는 게임이다.

처음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더니만

이것이 정말로 동인게임이라니.....

그 '나의 새로운 선생님'을 끝내고 다시 잡은 월희~~ 출신한지 이미 4년 가까이 되어도 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이다. 알퀘이드와 시엘을 플레이 하고나서 너무 많은 텍스트양에 짜증나서 처박아 놓았다가 워낙에 할 것이 없어서 다시 잡았고, 끝내는 전 캐릭 클리어라는 노가다의 결정체를 이루었다.

(꼭 자기만 한 것 같은 투.. 어이 거기 돌들고 있는 놈들... ㅡㅡ;;)

나같은 초천재가 이런 게임을 했다는 것을 영광이어야지..

(슈우융- 돌 날아오는 소리... 퍼 ~~~ 억~~ 꾸엑!!)

윽.... 어째든 잡담은 그만두고 그 망할 월희의 세계로 들어가자... (치료비를.... 퍽~~)

월희는 공의 경계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TYPE-MOON이라는 동인 팀이 만든 비주얼 노블 게임이다. 여름 코믹마켓 58에서 반월판이 출시 겨울 코믹마켓 59에서 완전판이 출시 후에 인기에 힘입어 PLUS, 가십월야를 발매를 했다.

PS. 반월판을 모르는 사람은 나중에 가르켜 주겠다. 위에 화면이 타이틀 화면이다.~~ 이미 다 클리어한 모습이이서 좀 처음한 모습하고는 다를지 모르지만..... 어째든 처음 시작부터가 깔끔하다.

(하지만 이 깔끔함이 바로 이 게임의 정반대라는 것은 당신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흐흐흐. 헉!! 그것은... 철컥~~ 탕탕... 퍽.... 피 줄줄......)

(슥슥 구멍난 이마의 피를 닦으면서) 하하 이제 평을 시작할까요?(갑자기 왠 존댓말을..)

1. 스토리

다른 것은 몰라도 이 스토리는 극강 그 자체!! 하지만 말이다. 어느정도 일본 게임을 해봐서 텍스트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지, 그렇지 않고 이런걸 첫게임으로 삼는다거나 하다가는 공포감 느낄 정도다... (한 캐릭의 텍스트양이 한권이상 된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하지만 양뿐만이 아니라 질도 빼어나다는 것이 이게임 최대의 장점. 물론 그것도 어느정도 일어 잘하는 사람 관점에서야 통하는 거고.... ㅡㅡ;; 뛰어난 창작력을 반영한 설정집을 꼭 보고 싶을 정도인 세계관은 무지무지 뛰어나다.. 진짜로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은 착각을 가지게 할 정도이니.. 대충 생각해보면 TRPG하려고 만든 세계관을 대충 현대 판으로 맞게 고쳐 놓은 것 같다. 발더스 게이트나 포가튼 렐름같은..... 전체적 스토리는 반전미를 많이 가져서 뒤통수 치기의 일가견을 이루고 있고 모든 캐릭들마다 각각의 고유의스토리를 가지면서 서로 연관되어 있어서 공략해 갈때마다 점점 숨겨진 진실들이 하나 둘씩 밝혀가는 구조도 정말로 극강이다.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다. ㅡㅡ;; 뭐 이런 패턴은 키즈아토에서도 본 듯 하지만만....

( 그 쪽 방면의 매니아인가 보지 뭐...)

이 월희 시작을 알리는 만남인... 아오코와 시키의 만남.. 이 둘은 첫눈에 반해서 야반도주를 했다나 뭐라나

역시 아오코는 쇼타콤이었다... 흐흐.. 아마 이때 둘의 생각은

아오코: '오늘밤은 XX해서 YY까지 할 수 있겠어..'

시키: '우엑.. 냄새나 저리꺼지라고 해'

불쌍한 시키..

평가: ★★★★★ 말이 필요없다. 별 5개도 아깝다.

2. 연출

이 게임이 가진 연출은 공포분위기 조성부터가 마음에 든다. 마치 잘 쓰여진 추리소설을 읽는 것과 같이 궁금함을 충분히 유발시킨다음 그것의 정점에서 해답 을 보여주는 듯한 연출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또한 무서운 장면에서는 텍스트의 위치 와 색을 유동적으로 쓰는 연출이 더해져서 등골이서늘할 정도의 느낌도 받았다. 물론 간단한 연출이지만 분위기에 취해 있을때 이런 것을 보면 효과만빵이다.~~ 그 어둠의 분위기에서 곳곳에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나오는 연출은 동인 게임이라고 생각없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이것하고 눈물 찍 코물 찍 한 플레이어들이 많다고 하던데 필자같은 경우에는텍스트의 압박으로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는..(별로 눈물 흘린 장면이 아닌 것 같던데..) 그리고 캐릭터마다 두개씩 존재하는 엔딩도 나름대로 신선했다. 물론 이것이 아주 새롭다고는 볼수 없겠지만, 왠만한 게임에서는 다 있을 법하지만 이 월희에서는 각 엔딩마다 '취향에 맞는 엔딩'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배려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멋진 거 좋아하면 트루엔딩을, 해피한 좋아하면 굿엔딩을 선택해라.~~ 하지만 말이다. 필자같은 경우에는 시엘을 공략했을 때 트루엔딩을 보면서 기껏 분위기에 취해있는데,곧장 굿엔딩을 봐서 분위기 다운....... (기분 더러웠다.) 그후로 다른 캐릭을 공략했을 때 굿엔딩을 볼까 트루엔딩을 볼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던 일이......

평가:★★★★☆

꼭 필요할 때 나와야할 연출이 없다는 게 점수하락에 이유^^ 그것말고는 없다!!

3. CG

확실히 말해서 여타 다른 미연시(특히 카넬리안 여사의 CG같은) 들을 많이 해서 눈이 높아져서인지 심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절대로 심플하다고는할 수 없다.. 조금씩 플레이하다보면 충분히 익숙해져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고.. 올 클리어를 하는 순간 에 이르러서는 절대로 짠 점수를 줄 수 없게 만든다...대화도중에 표정이나 자세의 종류가 의외로 많았고 디카로 찍어서 실제 배경은 손을 본 건지 생각보다 배경CG도 괜찮았 하지만~~ 생각보다 이벤트 CG가 적은 것이 아쉬운이 남았다. (H는 제외...) 하지만 H 장수가 비중이 높아고, 텍스트는 그것 이상이어서(사실적으로 말해서 H신 한장당 17페이지 이상씩 나오는 게임은 이게 음이다. '다음 선택지까지 진행'을 눌러도 넘기는 시간이........) 그걸로 아쉬움은 채우고 남는다.(흐흐.. 보고는 당신도 좋지 않는가 차라리 HCG로 도배를 했으면 흐흐.. 그 부분을 번역하자면 '아아아 시키....상' 이제는 HCG도 올려야지 -갑자기 날카로운 살기가..- 헉... 너희들은 영등위... 어이 그 각목들은 뭐.. 후다닥...... 다다다다... 우탕탕......퍽퍽 퍼석-뼈부러지는 소리- 꾸~~~~~~ 엑 영등위가 사람잡네..........)

그만해 배경만 올릴께 퍽퍽 빠삭.... 그..... 만 .. ㅎ..... 퍽퍽.... 쿵......... 퍽퍽 퍽 두타타타....~~'' (삼가 고인에게 묵념...)

평가:★★★★☆

심플하다는 것 빼놓고는 괜찮다.. 사람마다 다를지도 모르지만...

4. BGM

(깍두기 국물바다에서 일어나는 필자.. 갑자기 흘러나오는 음악) 내 이름은 던칸 맥클라우드. 나는 400년전 스코틀랜드 에서 태어났다.나는 불사신이며 불사신은 나 혼자..... 얼라 이게아닌데..... 게임은 엄청 긴 것에 비해서, BGM은 달랑 13곡... 그것도 겹치지 않는 것 나누면 11곡........ 확실히 너무 적다.... 지금 나오는 BGM는 월희 오프닝의 곡이 당연히 제목 모름이다.. 이것만 들어도 확실히 각 곡마다 게임하고는 잘 매치되는데.. OST를 쓸 정도의 것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것은 몰라도 BGM에 가장 열약한 부분이다. CG하고 BGM만 조금 더 충실했다면 이 월희는 불멸의 명작이 되었을지도.........

평가: ★★☆☆☆

확실히 아쉬운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5. 캐릭터

확실히 이 월희는 스토리 자체로 승부하는 게임이지만 캐릭터성도 그에 비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종합 선물 세트...... 를 지향하는 최근의 게임들과는 조금 다르지도 모르지만...... 월희를 플레이하면서 알겠지만 절대로 정상적인 여자들이 존재 하지 않는다. 다들 한가닥 하는 정신이상자... 뭐 주인공도 그렇긴 한데 그나마 나은 편이다...... 다른 것을 제외하고 꼭 한마디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왜 여기 여자들 꼬실 때마다 피는 꼭 봐야하는 거야!!!!!!!!!

◆ 알퀘이드 브륀스터드(アルクェイト·ブリュンスタッド)

히로인중 1명..필자는 진히로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공략할 때 가장 많이 죽었다. 아마 이 월희에서 가장 강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나는 시엘을 공략하고 나서 두번째로 공략했다. 정말로 할말이 없는 여자..... 나이는 가장 처먹은 할머니면서 가장 어리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대충 해보면알겠지만 시키하고 만나는 순간부터 정 말로 피튀기는 사이다. 점점 공략해 가면 갈 수록 알퀘이드의 슬픈 사연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진엔딩을 보고 눈물을 뿌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나는 ~~;;; 그래도 애절하고도 순결한 알퀘이드. 누가 뭐라해도 월희의 진정한 히로인!!! (어이 이것봐 이것 제목 월희야~~)

◆ 시엘(シエル)

히로인 중 1명. 정체불명인 수수께끼의 선배.

안경 착용. ~~;; 첫번째 공략 캐릭이다.~~;; 다 말해버리면 재미 없지만 생각보다 기구한 운명을 가진 모순된 존재이다. 알퀘이드하고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 시키한테는 생각보다 연정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황당한 것은 무지 카레를 좋아한다는 거다......... 그래서그런지 그 카레빵맨을을 싫어하다나 뭐라나.... 당연히 이 여자도 피튀기는 사이이다... (이제는 피가 물로 보이다는.....)

◆ 토오노 아키하(遠野秋葉)

히로인 중 1명. 토노가의 가주..... 시키의 동생이다.~~:

세마디로 이 여자를 평하자면 썩을 년이다.~~;;; 공략할 수록 필자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사실적으로 말해서 텍스트의 압박으로 인한 짜쯩이 더 커지만... 역시여기서도 피는 여러번 튀겼다... 피 좀 그만 튀겨라.... 알퀘이드와 시엘을 공략하고나서 한동안 잠적했다가 '나의 ...' 끝내고 다시 잡고 공략한 캐릭이다.... 건방진 성격인 것 같지만 한없이 여린 마음을 가진 (우엑~~) 여자이다.... 공략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로 정상적인 공략은 불가능하다.........

◆ 히스이(翡翠)

월희의 서브히로인. 무감동한 표정과 완고한 태도를

보이는 메이드 아가씨. 언니인 코하쿠와는 대조적이지만, 잘 살펴보면 표정은 시시때때로 변화한다. 대충 서브 캐릭이라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공략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말이다..... 정말로 히로인들보다 더 충격을 먹었은 것은 진실이다.~~;; 역시 월희라는 말 밖에는 없다. 음.. 이 여자는 유일하게 피가 안 튀기는 여자인데 다른 여자들이 피를 튀기다는 것이 좀 문제다... 이봐 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깔렸다고.........

◆ 코하쿠(琥珀)

토오노 저택에서 일하고 있고 요리와 정원손질을 맡고 있다.

선천적으로 명랑하여, 함께 있으면 분위기가 살아난다. 하지만 '기쁨'의 표정밖에 없는 코하쿠에 비하면, 희로애락의 얼굴을 가진 히스이가 훨씬 인간다운 것일지도. 마지막 공략 캐릭터!! 이게 마지막이야 하면서 텍스트 압박과 감기는 눈을 비비면서 플레이했다..~~;; 플레이하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로 무서운 년이었다.. 모든 일의 원인이 있듯이 이 년이야 말로 악의 싹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플레이 하길 바란다...... 느끼면 느낄 수록 소름이 돋는 년이다. . 오직 한 엔딩만 가지고 있는 것도 특이한 사항... 여하튼 마지막 엔딩을 보고 감동을 먹었다... 하지만 졸립다.. 쿨........... 공식적인 추천 루트 순서는 알퀘이드-> 시엘-> 아키하-> 히스이-> 코하쿠 순이고필자도 이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먼저 시엘을 플레이하는 게 나을 것이다. 알퀘이드 먼저 공략하면 세계관과 시나리오는 잘 까발려 주기 때문에 시엘 시나리오에서의 감동이 저하되는게 가장 큰 이유이다.~~ 뭐 좋아하는 사람 마음이지만 이 순서대로 하는 게 좋을 듯 싶다. 그러나...... 아키하->히스이->코하쿠 ... 무조건 지켜라!!!

6. 시스템

필자가 한것은 월상버전이어서 예전의 완전판하고는 시스템이 약간 다른다...

쓰는 시스템은 은색이나 미즈이로에 쓰였던 NScripter라는 시스템.. 더 버전이 낮은 듯... 자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원판보다는 괜찮아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강제 Ctrl기능이 없어서, 건너가고 싶은 장면이 있으면 '다음선택지까지'를 이용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바뀌었고... 휠을 이용한 회상모드 사용이 가장 큰 장점일 수 있다.~~  이게 월상버전 인스톨 모습이다.. 저 알퀘이드 모습이 참으로 신비스럽기 까지 하다..

이게 원래의 완전판 모습이다.~~;; 별다른 차이는 없다 그냥 약간의 수정만이 있을 뿐......

평가:★★★☆☆

음.. 평균적이다.

◎ 전체적 평가!!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라고 평하고 싶다.. 여러가지 재미요소가 곳곳에 박혀있고 올클리어 의욕까지 가지게 한 마약같은 존재이다... 화이트 앨범이후로 꽤 폐인을 만들 어 놓을 것 같다.... (재수없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이게 동인 게임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 우리나라 동인 게임시장에서도 이런 작품이 하나정도 나오길 바란다..... 언제일까?

평가:★★★★☆

강렬한 텍스트의 압박이 문제이다 그것만 아니라면.. 별 5개를 줘도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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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리뷰를 썼지만 정말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적으로 월희를 저는 정말로 대강댕강 대충대충이라고 말할 수 밖에는 없을 정도였으니.... 독감에 걸려서 몸이 부실해진 것도 있다는 게 변명이라고 할까요.~~;;; 어째든 이 월희를 하면서 동인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는 없군요..... 마지막 코하쿠 엔딩을 보면서 다 끝났다고 생각했더니만 진정한 주인공 시키의 이야기까지 신경 쓴 제작자의 배려가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아.... 이걸로 인해 가십월야도 하고 이번에나오는 페이트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폐인되었네 폐인!!)

★ 반월판(半月版)은 2000년 여름 코믹에서 판매한 「월희」. 알퀘이드, 시엘편만 수록되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시나리오도 전부 완성되었고, 원화도 모두 끝나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프로그램에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울며불며 아키하와 히스이 루트를 삭제한 것. 이 반월판에는 이것저것 덤이붙어 있었다. 원화 담당의 디지털 코믹에 보너스 컷, 완 전판의 500엔 할인권이나, 별책으로 된 초기설정자료집이라든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오자 및 탈자도 부록으로 딸려 있다.

마지막 시키의 뒷 이야기 이제는 헤어지려고 하는 모습이군요....

역시 쇼타콤이었나.........

본 리뷰의 저작권은 '미연시를 위한 클럽'의 LostSoul에 있습니다.

따라서 무단 도용과 링크를 금합니다.

2004/01/14

Posted by Lost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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